비트 코인이 오늘 정말 끝을 모르고 불 하락장처럼 하락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암담한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경기도 어려운 시기 한 푼이라도 돈을 벌어보고자 아껴서 투자한 소중한 돈이기에 오늘은 스스로 과거를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코인을 투자하는 개미 투자자
코인을 투자한 지 4년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수입이요? 정말 없어도 되는 돈으로 진행하다 보니 자본금이 크지는 않습니다. 처음 알게 된 건 친동생에 권유로 4년 전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되었죠. 그때 비트코인 가격이 4백만 원 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삼성 주식이 100만 원이 넘었던 기억이 있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고 생각됐죠. 제가 투자하던 초기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그래도 조금씩 생겨나는 시기였던 거 같은데 크게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투자 개념으로 소량으로 사기 시작했죠.
초기에 기억나는 건 200원에 들어갔던 리플이라는 코인이 4개월 정도 지났나 정말 4천 원이 됐었죠. 소액이었지만 몇천만이 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익절 했냐고요? 당연히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가 보니 그대로 두다 보니 다시 정말 불장이 끝나고 난 뒤에 정말 귀신 같이 가격이 정말 원점으로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을 겪었었죠. 그 사이 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다시 돈을 모아 조금씩 좋아하는 코인을 사기 시작했지만 정부의 코인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주는 언론플레이 등 거쳐 아주 코인 시장이 아주 나락으로 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20대 주식으로 배웠던 점 끈기가 있어야 한다.
저는 코인이든 주식이든 정말 많은 수익을 본 사람은 아니지만 뭐든 새로운 걸 할 때마다 느끼는 교훈이 있다는 걸 첫 사회생활을 하던 시기 다시금 깨달았던 일화입니다. 20대 중반에 처음 취업 후 받은 성과급 몇백만 원으로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죠. 주위에서는 소위 말해 대장주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우량주에 투자를 해서 끊기 있게 끌고 가라고 이야기 많이 해주더군요. 하지만 잘 아시겠지만 눈에 띄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테마주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참 대통령 후보들의 테마주가 아주 핫하게 뉴스에서도 나왔었고 등락폭도 컸기 때문에 20대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200만 원으로 시작했던 돈은 몇 달 만에 하락하면 갈아타는 행위를 반복하며 50만 원 정도 남았었죠. 역시 주식은 나랑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핸드폰이나 사자하여 마지막 남은 돈을 인출하며 주식에 대한 어려움을 몸소 느끼며 교육료를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배웠던 점은 하루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면 폐인이 되고 스스로 공부를 하며 믿음이 있다면 존버를 해야 한다. 은행이자보다 높다고 판단되고 미래에 대한 빛이 보인다면 차라리 보지 말자였습니다.
새로운 시작! 2021년
몇 년 동안 보지도 않고 있던 코인에 대해 최근 이슈가 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방문해 보니 정말 -70프로 까지 되어있던 가상화폐 금액이 거의 본전을 찾기 전까지 올라와있었고 , 최근 붉은색으로 바뀌더군요. 거진 2~3년을 잊고 지냈던 거 같네요. 그런데 참 희한한 게 사람이 본전만 찾으면 돈을 찾자 라고 하다가도 빨간불 즉 수입 구간으로 들어가니 사람 욕심이 끝이 없더군요. 조금만 더 벌어서 집에 있는 빚을 값을 수 있지 않을까? 조금만 더 벌면 폰을 바꿀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이유를 붙여 가며 익절 하지 않고 가만히 또 보기만 하는 제 스스로를 보게 되더군요. 그러다 오늘 정말 다시 폭포수 흐르듯 주르륵 흐르기 시작하네요.
뉴스를 보면 결혼 직전 남자가 결혼자금을 투자해서 이슈가 되는 글 및 직장인들 중 이번 출장에 몇백억 몇십억을 벌어 회사를 당차게 퇴사하는 등 다양한 뉴스 및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들을 보니 일할 맛도 안나더군요. 뉴스에도 이런 직장인들이 많다고 하는 거 보니 저만 느끼는 건 아닌 거 같긴 하네요.
오늘은 스스로 과거를 돌아봤습니다. 코인으로 부자가 된다거나 허황된 꿈은 없습니다. 그만큼 투자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어느 정도 수익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제 스스로를 다잡아 보고 앞으로 에 방향성 및 공부를 해서 가족에게도 이득이 되는 소규모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네요. 어차피 직장인 열심히 다니고 가족들과는 행복하게 더 보내려고 노력하고 정말 남는 시간을 쪼개서 행운을 바라기보단 공부를 뒷받침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