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북한 김정은의 뇌출혈 의식불명설 및 사망 등 횡설수설 선전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진 김정은의 모습 등 7일 카카오톡 등 메신저나 온라인에서는 "CNN 긴급 타전"이라며 김정은 신병 이상을 주장하는 허위글이 확산됐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김정은 원산현지에서 평양 전문병원으로 이송 확인, "뇌출혈 의식불명 열흘째 사실상 회복 불가 판정"등 의 충격 정인 정보가 담겨있었습니다. 또 진중 수뇌부가 이 같은 사실을 중국 측에 전달했고, 중국 측은 친중파인 김평일이 차후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의사를 전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김여정은 감금상태이고 중국 측은 극비리에 미국과 홍콩의 개입 불허를 조건으로 미국이 원하는 구도의 타결 방안을 서한으로 미국 CIA에 전달했다고 명기되어있습니다. 프랑스 의료진이 시술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로 평양이 봉쇄됐다는 설명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글에서 의식불명이라는 표현과 사망이라는 표현이 함께 등장해, 애초부터 정확한 내용이 아니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신빙성을 더하려는 듯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Yi Fuxian"씨가 트윗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후시앙 씨는 실제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홈페이지에 검색되는 인물로,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의 선임과학자로 소개돼 있습니다.
하지만 금일 국정원은 이 같은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하였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신병 이상을 주장하는 낭설은 비슷한 골자에 시부 내용만 조금씩 바뀌면서 주기적으로 확산돼 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8년 만에 달라진 김정은의 건강상태에 대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