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마리나 7층 107㎡ 면적의 가구는 지난달 18일 17억 원에 거래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구매자는 홍콩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국평이 16억 원 이상 거래 도니 첫 사례로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111M 2가 2월 4일 15억 7천만 원 거래돼 처음으로 15억을 넘긴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부산 경남 마리나는 어떤 아파트인가?
1996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8개 동에 624가구가 거주한다. 이곳은 인근 대우마리나 1, 2, 3차와 함께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 곳이지만 아파트 연령은 해운대 그린시티(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수준이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29일 기준 경남 마리나 107㎡의 시세는 10억 2000만~11억 2000만 원이다. 직전 거래와 비교해서는 거래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2월 같은 면적 12층이 7억 5600만 원에 거래됐다. 다만 지난해 9월 11억 원에 신고됐다가 계약이 취소된 적이 있고, 최근 이 아파트 15층이 12억 50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이후 거래는 거의 끊긴 상황이고, 매물은 11일 현재 1층의 경우 13억 5000만 원, 중고층은 15억~16억 원에 일부 나와 있다.
가락국수의 한 부동산 중개 사무소장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 다들 놀라는 분위기”라면서도 “경남 마리나는 해강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데다 이번에 팔린 단지의 경우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경관 뷰가 좋고, 향후 재개발도 추진되기 때문에 미래 가치에 투자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말했다.
기사를 보며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심을 잃은 정부가 정책을 발표해도 아파트 소유주와 투자자들에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는 더 오를 것 같네요. 이젠 는 정말 똑똑한 집 한 채를 가지는 게 꿈이 되리만큼 부산에 해수동 지역은 정말 꿈에 아파트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왕 이래 된 거 어디까지 가는지 유심히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해운대를 목표로 살고 있는데 이거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듯하네요.